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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푸드식당 및 제로웨이스트 숍(주)더 커먼 다녀왔어요

사남매 2021. 9. 27. 18:51

 

비건푸드식당 및 제로 웨이스트 숍을 운영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더커먼을 다녀왔습니다.

미술학도였던 강경민대표님은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다고 해요

유학시절 영국에서 브리스틀이라는 도시에서 지냈는데 그곳에서는

장을 보러 갈 때 장바구니와 컨테이너를 가져가서 쓰레기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숍’을 동네 마다 하나씩 운영을 하고 있었고

영국에서 만난 Ana라는 친구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 일주일 치의 장을 보는데

장바구니에 천 가방과 플라스틱 통들과 유리병을 들고 가서 쓰레기 없는

장을 보는 것을 보고 이런 삶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되는 것 또한 너무 놀라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컬 숍에 서 이루어지는 교류와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 의식도 상당히 높았다고 하네요

2020년 4월 법인설립. 12월 예비 사회적 기업 인정

더 커먼의 목적/

불편한 실천이 일상이 되는 경험 제안과 인식의 변화 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사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바깥 보기와는 달리 내부는 꽤 넓고 깨끗한 왠지 자주 오고픈 느낌이 들었어요

 

더 커먼의 사업내용을 살펴보면요

- 매장에서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에 관한 경험

-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없는 매장 운영

- 다회용기, 음료용 텀블러 대여 서비스 및 재사용 시스템 운영, 텀블러 세척 서비스 등

- 지구와 나에게 건강한 생활용품과 소모품 제안 - 매장에서 경험, 구매 가능

- 워크숍 운영 ;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워크숍 운영 (예: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등)

- 네트워크 환경 조성 ; 관련 단체들의 행사 소개,

개인들의 여러 활동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액체를 고체로 바꾸면

액체를 담을 플라스틱이 줄일 수 있어요"

문구가 와닿습니다

 

 

필 환경 시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waste)로 급속도로 오염되는 환경으로

제로 웨이스트 물품 숍 운영

생활용품 중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상품들을 구성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 생활용품류 : 샴푸, 세안 도구, 칫솔, 치약, 컨테이너 등 등

 

 

소분샵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잡곡부터 각종 양념.

세재류까지 종류가 무려 200여 가지나 된다고 하네요

 

필요만큼 소분 구입할 수 있어 좋아요 소분 통은 꼭 챙겨야겠죠

 

대구는 유일하게 이곳 더커먼 하나만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식사 전 손 씻기는 필 수죠

골라 쓰는 비누! 더 커먼에서 만든 수제비누입니다.

잠깐 손 씻는데도 행복한 고민을 해 봤어요

 

미술을 전공하신 분이라 그런지 그림 메뉴판이 어찌나 이쁘고 섬세하던지요

대표님이 직접 만든 메뉴판입니다

잉여 로컬푸드를 zero waste적 방법으로 활용한 건강한 한 끼

식사와 주스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야채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났어요. (팔라펠 샐러드 가격/ 9.800원)

양도 충분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표님이 내어 주신 매실차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 아는 사랑입니다,

 

 

막내 원더진영이 사준 대나무 칫솔!

선물은 언제나 행복이죠

내가 사야 되는데ㅎㅎㅎ잘 쓰고 있어요 ^^

주부인지라 친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았지만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고 플라스틱 줄이기 등

더욱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구요 예비 사회적 기업(주)더 커먼의 승승장구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