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갈길이 멀고 많지만 문득 되돌아 보니 벌써~!
마흔줄 끝자락에 와 있네요.
1남녀를 키우며 동분서주 했던 지난날..
어려움도 많았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여러남매를 키우다 보니 아찔했던 순간 흐뭇했던 시간들..
큰아이가 6학년때 체육시간에 철봉에서 떨어져
팔골절로 인해 보름간 입원. 탈골로 인해 아픈데도 불구하고
달려간 나에게 "엄마 미안해"하는 울딸 ! 얼마나 맘속으로 울었는지...
동생들 때문에 늘 양보하고 책임감있는 든든한 맏이!
공부또한...상장으로 대신한..지금은 그맘 만큼이나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는 네가 자랑스럽다.
언니동생 틈에 끼어 가느린 몸으로 언제나 고집을 부렀던 둘째!
하지만 맘이 여려 눈물 많았던~ 고집때문에 많이도 혼이 나기도한~
영리하고 글을 유난히 잘쓰서 항상 우수상을 많이 받아왔던 둘째
초등4학년때인가로 기억이 되는데 읽기독후감으로 수상 서울행사에서
최불암아저씨와 악수 했다며~ 이제 벌써 대4학년이 되었네. 키때문에 걱정 되었는데
훌쩍 큰 키만큼이나 네자신도 잘 관리하고 있는 너또한 엄마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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